DSRV LABS, 삼성넥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 시리즈A 30억 원으로 클로징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 LABS가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했다. 삼성넥스트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SRV LABS는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 유치 6개월 만에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20년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를 받은 지 6개월 만인 올해 5월 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최근 스타트업 인수 등 적극적 비즈니스 확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DSRV LABS는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밸리데이터로서, 테라(Terra), 셀로(Celo), 니어(Near) 등 글로벌 유수 프로젝트로부터 핵심 기술 역량의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윤홍열 삼성넥스트 디렉터는 “DSRV LABS는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노드와 인프라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이다. 클라우드 산업에서 AWS와 같이 DSRV가 블록체인 인프라 산업의 대명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김지윤 DSRV LABS 대표는 “DSRV LABS는 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의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발돋움 중”이라며 “이번 삼성넥스트의 투자로 삼성전자가 그리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와 함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및 인수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산하 조직으로,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업체인 알케미 인사이츠 (Alchemy Insights) 및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SuperRare) 등의 블록체인 분야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DSRV는 삼성넥스트의 국내 첫 블록체인 기업 투자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