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상륙한 쿠캣마켓… 2시간 이내 ‘번개배송’
푸드 컴퍼니 쿠캣이 간편식(HMR) 전문 푸드몰 쿠캣마켓은 제주 지역의 24시 창고형 할인점인 마트로 탑동점과 마트로 센트럴점에 ‘쿠캣존’을 오픈했다.
이곳 쿠캣존에서는 ‘쿠캣마켓 깐새우장’, ‘쿠캣마켓 딸기쏙우유 찹쌀떡’, ‘쿠캣마켓 매콤크림 닭갈비’, ‘띵커바디 식단관리 도시락’ 등 쿠캣마켓 베스트셀러 PB(Private Brand) 제품과 함께 총 16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지역 특성상 육지에서 빠른 배송이 어려운 냉동식품 역시 구입할 수 있다. 추후에는 매월 신상품을 포함해 보다 많은 제품이 쿠캣존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마트로 탑동점 쿠캣존은 제주시 중앙로 13 1층에, 마트로 센트럴점 쿠캣존은 제주시 중앙로 346 2층에 각각 위치해 있다. 두 매장 모두 전자레인지와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구입 후 간단하게 제품을 맛볼 수도 있다.
마트로 홈페이지를 통해 쿠캣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제품에 대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특히, 제주시 읍, 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문 시 결제 완료 후 2시간 이내 배송하고, 그 외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순차 배송해주는 ‘번개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에 상륙한 쿠캣마켓은 쿠캣이 지난 2019년 5월 론칭한 간편식 전문몰이다. 론칭 2년 만에 회원 수 100만 명,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3400만 명에 달하는 전세계 구독자를 확보한 쿠캣 푸드 콘텐츠 채널을 통해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질 좋은 간편식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까다로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모든 PB제품을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하고 지난해 9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먹거리 안전과 고객 편의 향상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쿠캣 이문주 대표는 “제주 마트로에 오픈한 두 곳의 쿠캣존을 통해 제주 지역 고객에게도 다양한 쿠캣마켓 제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전국 각지의 고객에게 쿠캣만의 재밌고 맛있는 브랜드 경험(BX)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은 쿠캣은 지난 15일 32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쿠캣은 신규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카테고리를 늘리고 물류 효율화를 제고하는 등 온라인 쿠캣마켓의 확장 및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쿠캣마켓 오프라인 매장을 앞세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등지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