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상장 앞둔 크래프톤,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 인수

크래프톤이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사 ‘띵스플로우’를 인수했다.

띵스플로우의 대표 서비스는 캐릭터 IP 기반 채팅형 콘텐츠 플랫폼 ‘헬로우봇’이다. 헬로우봇의 누적 앱 사용자는 올해 5월 기준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띵스플로우는 헬로우봇을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띵스플로우가 지난 5월 론칭한 스토리플레이는 국내 최초 인터랙티브 스토리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결정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 지 고를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개의 결말을 수집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앞서 VCNC의 ‘비트윈’ 사업부를 인수하고 최근 비트윈어스 설립했다. 비트윈은 3,500만 명에 달하는 연인의 소통을 이어준 세계 최초 커플 메신저 서비스다.

크래프톤은 띵스플로우가 보유한 인터랙션 콘텐츠 제작 역량 및 노하우를 비트윈과 결합해 기존 서비스의 확장은 물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는 “크래프톤과 함께 기술력, 독창성, 경쟁력을 겸비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게임을 넘어 콘텐츠라는 넓은 바다를 향해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크래프톤의 도전정신과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띵스플로우는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과 지식은 물론, AI 등 혁신 기술을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팀”이라며, “함께 힘을 더해 크래프톤만이 선사할 수 있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미래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게임 제작 외, IP 발굴 및 확장, 딥러닝, 엔터테인먼트 등 비게임 사업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트렌드

크래프톤-엔비디아, AI 기반 ‘CPC’ 기술 공개

트렌드

누군가의 끝이 모두의 시작이 될 때

투자

올댓메이커, 벡스씨앤티 인수로 유통사업 확장

글로벌

유통 공룡들의 만남…신세계-알리바바가 손을 잡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