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 유료화 성공 가능성 높아진다’ 스마트폰 전자책 앱 북팔, 2013년 실적발표
스마트폰 앱 기반의 모바일 콘텐츠 회사 북팔(bookpal, 대표 김형석)은 2013년 콘텐츠 다운로드 실적을 발표했다. 북팔에 따르면 북팔이 2013년 한 해 동안 자사의 앱 사용자들에게 다운로드한 전자책 콘텐츠는 모두 900만권이며 이중에서 특히 유료로 판매된 콘텐츠는 200만권에 이르고 있다.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선택하면서 발생한 페이지뷰는 8천만뷰를 기록했다.
북팔은 그밖에 월별 누적 방문자와 재방문율 그리고 월간앱 체류시간을 함께 발표했는데 작년 한해 월간 평균 누적방문자는 8백만 명을 넘었고 재방문율도 85%를 넘겼으며 월간 체류시간은 2013년 9월 기준으로 430분을 기록했다. 이 추세는 2012년에 대비하여 두 배 이상 증가한 모습이어서 북팔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시간이 흐를수록 강화되었음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소설과 만화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네이버 웹소설과 레진 코믹스 등에서 의미 있는 유료화가 진행되고 있다. 북팔 김형석 대표는 “북팔의 작년 1월과 올해 1월의 일일 유료 매출을 비교해보면 10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콘텐츠 유료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스마트폰은 본격적인 콘텐츠 경쟁이 될 것 이라고 말하며 콘텐츠 경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바일 사용자에 적합한 콘텐츠 기획력과 고객 친화적인 유료 모델 개발“이라고 말했다.
북팔은 2011년 3월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개인 출판 작가, 블로거, 만화가들과 스마트폰 사용자를 이어주는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현재 260만 앱 다운로드 사용자와 2만여 권의 전자책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