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테스트 대행 서비스 기업 ‘에이치비스미스’, 22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상시 QA(Quality Assurance) 테스트, 서비스 관제 대행 기업 에이치비스미스가 22억 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탑스 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핀델문도파트너스, 벤처스퀘어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온라인 서비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이기 전후로 QA 테스트는 필수적으로 거쳐야한다. 어제 되던 기능이 오늘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고, 개발자가 일부 수정한 코드로 인해 여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작은 오류가 서비스의 안정성, 매출, 고객 신뢰로 이어지기 때문에 높은 기술 이해도로 막대한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QA 테스트는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테스트케이스를 작성 후 단순, 반복적인 형태의 수작업으로 수행된다.
에이치비스미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단순 반복 QA 테스트, 서비스 관제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설치, 코딩이 필요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드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의 테스트케이스를 기반으로 자동화 테스트를 등록하며, 모든 결과를 웹 화면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서비스 단계에서 보완지점을 찾을 뿐더러, 운영중인 서비스의 결함을 빠르게 파악하여 조치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이치비스미스는 국내 롯데 e커머스, tmap, 해외 Bizflow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이치비스미스 AI 로봇은 4,000여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한달 평균 100,000시간 테스트한다. 이는 약 568명의 테스트 인력이 수행하는 양과 같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인탑스 인베스트먼트 강병식 본부장은 “24시간 365일 쉼없는 QA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의 퍼포먼스를 뛰어 넘었고, SaaS 기반 B2B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대기업과 미국의 대형 고객사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글로벌 확장을 통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는 점을 주요 투자요인으로 꼽았다.
한종원 대표는 “2023년까지 BEP를 맞추고, 2025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며 “기술 개발의 속도가 빠르고 인력이 부족한만큼 기업들은 기다리고 있을 여유가 없다. 자동화로 구축할 수 있는 부분은 에이치비스미스가 맡아 고객 서비스의 성공적 운영을 돕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비스미스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선정사로, 누적 투자금액은 4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