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충남대, 지역창업자 발굴에서 지역인재 양성까지 협력 범위 확대
창업진흥원과 충남대학교는 7일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코로나 등으로 어려워진 취업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인재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하였다.
창업진흥원과 충남대학교는 ‘대전 팁스(TIPS) 타운’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손을 잡아왔다.
‘대전 팁스(TIPS) 타운’은 지역의 연구소 및 대학의 창업자 육성을 위하여 투자사, 경영자문기관, 창업기업 등의 공동 입주를 지원, 충청 지역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의 큰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은 기존의 지역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함께해온 역할에 더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및 직무 관련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캠퍼스’ 과정을 운영한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충남대학교 외 8개 지역대학)에서 추천한 대학생은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창업진흥원의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지원사업 보조 및 공공기관 행정과 선배 멘토링을 실습한다. 직무 교육은 사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한 임직원이 주관하여 진행한다.
또한, 창업진흥원은 ‘오픈캠퍼스’ 참가자의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취업 면접을 위한 특별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선배 멘토링 및 실습 종료 후에는 창업진흥원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을 통해 ‘오픈캠퍼스’ 참가자의 경력 관리를 전방위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그 간 양기관이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것에 더하여,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창업진흥원은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의 구축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인재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도 적극 고민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오픈캠퍼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역량있는 임직원이 직접 지역선도대학에서 공공 및 창업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공공기관 NCS 기초과정 등을 추가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며 “지역의 사회적 가치의 적극 실현을 위한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일자리 연계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