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앞둔 ‘토스’, 8월 은행 서비스 사용량 1위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금융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은행/뱅킹 서비스, 송금/결제, 신용카드, 증권/투자, 보험 등 국내 대부분의 금융 업종 앱은 지난해 대비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출범을 앞둔 ‘토스’는 8월, 은행/뱅킹 서비스 업종 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앱으로 확인됐으며, 월사용자수(MAU)는 14,121,782명으로 ‘카카오뱅크’(13,426,014명) 보다 높았다.
또한, 주요 은행 앱의 8월 사용자 3명 중 1명은 ‘토스’ 혹은 ‘카카오뱅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와 ‘카카오뱅크’ 두 앱간 교차 사용 이외에, 중복 사용률이 가장 높은 시중 은행 앱은 ‘우리WON뱅크’(토스: 32.32%, 카카오뱅크: 29.36%)였다.
8월 지역화폐 앱 사용률은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보다 높았으며, 월 사용자의 일간 사용빈도를 나타내는 ‘고착도’ 역시 ‘인천e음’(27.1%) ‘온통대전’(25.6%), ‘부산동백전’(23.5%) ‘경기지역화폐’(12.9%) 등이 ‘페이코’(14.2%)나 ‘카카오페이’(10.2%)보다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1년 8월 11일 판매가 중단된 ‘머지포인트’ 앱의 8월 주요 사용층은 30대 여성(24.2%)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페르소나 분석 결과, ‘가성비 소비자’(97.42%)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편의추구자(85.55%)가 따랐다.
한편, 8월, 업비트는 모든 투자 앱(가상화폐 및 증권/투자) 중 사용자수 및 사용시간, 사용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업비트’의 월사용자수(MAU)는 5,142,000명으로 확인됐으며, 1인당 월평균 앱 사용시간은 587.2분이었고, 사용률은 88.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 분석 기간은 2020년 8월 1일부터 2021년 9월 5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