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통신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18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스테이지파이브가 신한금융투자에서 신규 투자 유치를 했다.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이뤄졌으며, 신한금융투자 및 기타 투자자 포함 총 180억원 규모다.
양 사는 같은 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신한금융 GIB사업그룹에 향후 기업성장 자금조달 솔루션 주관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여 장기적 동반성장 관계를 맺었다.
신한금융 GIB사업그룹의 금번 투자는 복합금융솔루션 차원에서 해석되어질 수 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해당 투자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사업 개진 및 스케일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양 사는 앞으로 신한그룹 차원의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가는 한편, 이를 위한 캠페인 및 마케팅을 공동 진행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기존 알뜰폰 사업 외에도 5G 통신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통신과 금융의 이종(異種) 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업 영역을 선보이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지난 7월 말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출시한 신한플러스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번 신규 투자 및 MOU는 스테이지파이브가 종합 통신 사업자로서 성장할 마중물로서, 기존 디바이스 사업 외에 5G 네트워크 관련 신사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큰 의미가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이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