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윌, 간병인 중개 플랫폼 ‘미디어윌케어’ 베타 서비스 론칭
벼룩시장 운영사 미디어윌이 온라인 간병인 중개 플랫폼 ‘미디어윌케어’를 베타 론칭한다.
미디어윌그룹은 시니어 전문 케어센터를 운영하는 ‘인자인’, 주요 대형병원 10곳에 간병 인력을 제공하는 인재 서비스 전문기업 ‘한석HR’을 통해 오프라인 시니어 케어 사업을 진행해왔다. 거기에 알바천국, 벼룩시장 등의 구인구직, 다방과 같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IT기반 기술력을 탄탄히 쌓아왔다. 미디어윌은 그룹의 이러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전문성을 통합해 ‘시니어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윌케어는 보호자와 간병인을 ‘AI 매칭’과 비대면 사전 인터뷰 기능인 ‘라이브인터뷰’로 실시간 연결해주는 앱 기반 간병인 중개 서비스다. 보호자와 간병인이 각각 희망 간병 조건을 등록하면 이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상세 분석 후 보호자에게는 추천 간병인 리스트를, 간병인에게는 추천 일자리를 제공한다.
보호자가 간병인 서비스를 요청하면 업체가 임의로 간병인을 선정, 연결해주는 기존 플랫폼 방식과 달리, 미디어윌케어는 보호자의 세부 조건에 맞는 간병인 추천 리스트를 AI 매칭으로 제공해 보호자가 간병인의 프로필을 먼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간병인 역시 보호자에게 간병 일자리를 제안받는 것뿐만 아니라 AI 매칭을 통해 추천받은 간병 일자리에 직접 지원할 수 있어 ‘쌍방향’ 일자리 찾기가 가능하다.
또한 비대면 사전 인터뷰 기능인 ‘라이브인터뷰’를 추가해, 정식 채용 전 보호자와 간병인이 비대면으로 대화하며 세부 사항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인터뷰는 미디어윌케어 자체 메신저 또는 영상통화, 유선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미디어윌케어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접어들면서 시니어 케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호자와 간병인간의 정보 비대칭과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