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상장 추진…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
어반베이스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어반베이스는 2014년 설립된 3D 공간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2D 도면을 3D로 자동 변환하는 모델링 기술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영역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어반베이스의 사업 영역으로는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부터 실제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한 시공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 가능한 통합 인테리어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있으며, 신세계까사, 일룸, 에이스침대 등의 기업고객부터 1인 기업 및 중소기업까지 도입 환경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SaaS 및 API/SDK 형태의 B2B 서비스가 있다.
어반베이스는 그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일본 시장에도 진출, 일본 1위 가구회사 `니토리`등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본 인테리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추후 해외 진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진행된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 전환 또한 공간에 대한 모든 영역을 혁신하려는 어반베이스에게 가장 큰 기회이자 도전이다. 어반베이스에게 상장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또 다른 관문”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유독 더뎠던 리빙 영역을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중심으로 바꿔왔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신이 연출하고자 하는 공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지금까지 총 2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투자 라운드의 경우 국내 호스피탈리티 1위 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양사의 핵심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경계 없이 넘나드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