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D.P’ 연속 흥행 넷플릭스, 9월 국내 OTT 점유율 ‘47%’
‘오징어게임’, ‘D.P’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9월 신규설치자수 119만 6987명을 기록한 ‘넷플릭스’는 국내 주요 유료 구독형 OTT 앱 사용자수 점유율 47%를 돌파했. ‘넷플릭스’ 9월 사용자수는(MAU) 1229만 2492명으로, 전년동기(803만 5926명) 대비 52%가량 증가했다.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배민커넥트’ 앱 합산 사용자수(중복제거)는 5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플랫폼 교차사용자의 앱 사용시간은 ‘배민커넥트’가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2021년 3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1조 9319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매출 1위 게임은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확인됐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사용자수가 가장 많은 게임 앱은 ‘브롤스타즈’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 개정 이후 주요 킥보드 앱들이 규제에 큰 타격을 받는 가운데, ‘따릉이’ 앱이 나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9월, ‘따릉이’의 월 사용자수(MAU)는 69만 931명으로, 올해 1월(21만 5736명) 대비 사용자수가 3.2배로 늘었다.
명품 거래 앱 사용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트렌비’의 9월 사용자수는 올해 1월(10만 2130명) 대비 3.4배인 34만 8229명으로 나타났다. ‘트렌비’의 사용자 페르소나 분석 결과, ‘패셔니스타’(72.01%)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욜로족(39.68%)’이 따랐다.
위 조사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모바일 앱 시장 동향 분석>이다. 분석 기간은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로,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 iOS 통합 데이터 기준)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하여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