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피드플로어가 미국 물류 플랫폼 기업 마이트러커프로(MyTruckerPr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스피드플로어는 연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위치한 트럭·상용차 정비 및 판매 업체 ‘어피니티 트럭 센터(Affinity Truck Center)’에 자동 상하차 솔루션을 설치한다. 캘리포니아 내 다른 물류 거점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21년 설립된 스피드플로어는 화물차 적재공간 바닥에 설치되는 자동 상하차 컨베이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버튼 조작만으로 화물을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 사용 시 상차 시간은 평균 1시간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작업자가 적재공간에 진입할 필요가 없어 부상 위험이 낮아지고, 근무시간은 12.5% 감소하면서 배송량은 13% 증가했다.
제휴를 맺은 마이트러커프로는 운송업체와 벤더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마켓 및 커뮤니티다. 스피드플로어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현지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스피드플로어는 최근 연세대학교 기술지주,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ITP)의 ‘인천 라이징스타 5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도 선정됐다. 투자금은 시스템 고도화에 사용된다.
홍석민 스피드플로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물류 자동화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 스피드플로어를 상하차 자동화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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