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드림플러스, 블록체인 분야 생태계 지원 강화한다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드림파크에서는 휴일 오전임에도 열띤 토론과 발표가 이어졌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드림플러스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의 마지막 세션으로 우수 참가자를 가리기 위한 피칭이 진행된 것이다.
업계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함께하여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8개 팀의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에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고, 이 중 개인이 사용하는 P2E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모아 보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안한 “PLAY Finance” 팀에게 최우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번 행사와 같이 블록체인 업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개발 역량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된 배경에는 드림플러스의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자리한다.
한화생명의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인 드림플러스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다양한 분야의 창업가들과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보험, 금융 서비스와 연계성이 높은 핀테크, 헬스케어 분야를 타겟으로 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며 해당 사업군의 유망 인재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 해커톤은 작년 첫 개최에 이어 올해는 행사 규모와 지원 혜택을 더욱 키워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금년 멘토사로 해시드, 블록체인랩스, NFT뱅크, 헥슬란트 등 업계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다수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드림플러스의 네트워킹 확장 의지와 협업 니즈를 가늠할 수 있다.
멘토진으로 참여한 NFT뱅크의 김민수 대표는 “금번 해커톤을 함께해 보니 참가자들의 열정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 였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코리빙 스페이스 드림하우스에서 “블록체인 프로토콜 캠프”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은 약 3개월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블록체인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시드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한 높은 수준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드림하우스는 블록체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드림플러스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개인의 창취업을 포함하여 기업(스타트업) 단위의 비즈니스 확장까지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최종적으로 사업 연계와 채용까지 고려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협업 기회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으로, 지난 11월 서울 DDP에서 개최된 컴업 2021의 오픈 이노베이션 세션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드림플러스 강남 조정연 센터장은 “블록체인 생태계와 디지털 인재 육성은 드림플러스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우리는 늘 시장의 트렌드를 주시해왔다”면서 “단기적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드림플러스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고, 이런 노력은 향후 블록체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빛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뛰어난 역량과 기술을 갖추고 있는 개인 혹은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주저하지말고 드림플러스의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