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유통 솔루션 ‘블랙서클’ 운영사 ‘딜러타이어’, 프리A 투자 유치
온라인 B2B 타이어 유통 서비스 ‘블랙서클’을 운영하고 있는 딜러타이어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소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가 리드하였고, 씨앤티테크와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가 다시 참여하였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블랙서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타이어 유통 구조를 바꾸고 있다. 타이어의 상품, 가격, 재고 등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 도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1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년만에 6만개 이상의 타이어 재고를 확보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타이어 유통서비스가 되었다. 2021년 12월 기준 매출액은 5억 원을 넘기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딜러타이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배송서비스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종필 딜러타이어 대표는 “타이어 유통시장은 막대한 재고부담과 제조사와 대리점간의 폐쇄적인 유통방식, 그리고 표준화되지 못한 유통정보로 인해 온라인 사업화가 대단히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블랙서클팀이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의 도매 총판점과의 파트너십을 넓혀 타이어 중심의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득환 스트롱벤처스 심사역은 “블랙서클은 기존에 오프라인에만 치중되어 있던 타이어 시장을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온라인으로 전환시키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타이어 유통 업계에 잔뼈가 굵은 팀원들이 폐쇄적인 시장을 데이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