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이 사랑의열매와 함께 26일 비영리스타트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은 공익적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6개월의 인큐베이팅 과정과 후속지원 7개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후속지원 사업에 선정된 2개 팀이 참여했다. 2개 팀은 움직임이 줄어드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조금 더 즐겁고, 지속가능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코뿔소랩’, 개인의 취미를 넘어 사회 변화를 위해 생태계와 공동체를 살피고 연결하는 정원활동을 지향하는 ‘마인드풀가드너스’로, 지난 2020년 11월 시작된 인큐베이팅 과정부터 2022년 1월 종료되는 후속 지원 과정까지 약 1년 2개월 간 사업에 참여했다.
다음세대재단과 사랑의열매는 지난 7개월 간의 후속 지원 사업 기간 동안 두 팀에 사업비 각 3,500만원과 공유 사무실, 개별화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였다.
코뿔소랩은 자체 개발한 움직임 놀이 콘텐츠 및 키트 ‘뭄겜’을 활용하여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1형 당뇨 환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마인드풀가드너스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정원 활동으로서 직접 가꾼 꽃을 이웃과 나누는 ‘컷플라워 가드닝 캠페인’ 등을 제안하고 참가자들과 야생화 씨앗이 담긴 폭탄형 화분(씨드밤)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바보의나눔에서 지원한 비영리스타트업 전용 사무공간인 동락가(同樂家)에서 개최되었으며 비영리스타트업에 관심을 표명한 기업사회공헌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을 모색하였다.
발표 외에도 사업 기간 동안의 팀별 활동과 성과를 담은 미니 전시회가 마련되었으며 참여한 비영리스타트업 팀들과 참가자 간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이후 더욱 성장한 두 팀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사회변화를 이끌어낼 비영리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우며,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세대재단 방대욱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비영리 스타트업팀의 문제해결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환경, 아동·청소년, 임직원 자원봉사 등에 관심 있는 기업사회공헌 사업과의 실직적인 파트너십을 도모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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