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위테이블’, 동네 반찬가게 배달앱 서비스 론칭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테이블’이 동네반찬가게를 연결하는 주문배달앱 ‘오늘반찬’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서울 송파구 및 위례 신도시에서 동네반찬가게 주문 배달이 가능하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전국별미반찬과 지역전통주를 판매하는 내일반찬과 내일한잔 채널 이용이 가능하다.
동네 반찬가게 배달앱 오늘반찬은, 기존 배달앱 서비스와 달리 주문 후 즉시 배달이 아닌 하루 3회 시간 지정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찬가게 이용자 대부분은 장보러 나가거나 외출했다가 가게에 들러 반찬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오늘반찬은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은 하루 1회만 배달을 실시하고, 차츰 배달 가능 시간대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오늘반찬은 ‘집밥을 맛있게, 반찬은 오늘반찬’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달음식이 아닌 동네 반찬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주 이용자층으로 하고 있다. 오늘반찬 서비스는, 집밥을 선호하는 이용자층을 겨냥해 동네 반찬가게의 반찬을 주문 배달하는 오늘반찬, 전국 각지의 별미반찬을 판매하는 내일반찬, 그리고 전국 각지 유명 양조장의 전통주를 판매하는 내일한잔 등 세가지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반찬 앱 서비스를 오픈한 위테이블은, 전국에 산재한 동네 반찬가게는 2만개 이상에 이른다며,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울경기 일원의 420여 개 반찬가게 점주들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했고, 서비스 오픈 이후에도 계속해서 맞춤 기능을 개발, 개선한다고 밝혔다.
위테이블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반찬류를 한꺼번에 배달하는 묶음 배송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늘릴 것”이라며, “반찬가게 정보가 등록된 서울 경기 지역을 우선으로 배달서비스를 차츰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반찬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2년 반찬 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가 넘을 것으로, 또 밀키트 시장도 연 7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