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 거래 플랫폼 ‘엘리콘’ 운영사 엘리펀트컴퍼니, 시드 투자 유치
건축자재 거래 플랫폼 ‘엘리콘’ 운영사 엘리펀트컴퍼니가 네이버 계열 투자사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엘리콘은 중소 건설사와 건축자재 제조·유통사를 연결하는 건축자재 수급 플랫폼이다. 현장에 맞는 자재 추천부터 견적-주문-운송까지 파편화된 자재 구매 프로세스를 한곳에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엘리콘은 구매 이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거래 방식으로는 확인할 수 없던 현장별, 담당자별, 품목별 거래 데이터를 통해, 본사와 현장이 함께 자재 구매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원가절감을 위한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엘리콘 서비스를 이용한 건설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클릭만으로 견적을 요청하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는 편리함에 수급 업무가 절감되었다는 의견이다.
일일이 거래처에 전화를 걸어 자재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반복 업무를 대체하기에 구매 담당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기존 고객사의 신규 현장 재의뢰율 100%로, 건축 현장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신규 현장 10여 곳을 수주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사인 스프링캠프의 최낙성 심사역은 “건축자재 유통 시장은 폐쇄적이고 낙후됐지만 큰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엘리콘은 전문성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앞으로 중소형 현장의 업무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엘리펀트컴퍼니 김예지 대표는 “투자 이후 더 많은 현장에서 엘리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회사의 미션인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으로 건축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더 가열차게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엘리펀트컴퍼니는 자재 제조사, 공무, 구매 출신 건축업계 전문가와 AI 전문 엔지니어로 구성된 콘테크(Construction Tech)팀이다. 엘리펀트컴퍼니는 현재 건축분야 전문가외에도 IT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각 분야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