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 교재저작권 플랫폼 ‘쏠북’ 통해 교재 콘텐츠 유통한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북아이피스가 교육플랫폼기업 NE능률, 법무법인 열음과 교재저작권 보호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NE능률은 북아이피스가 개발한 교재 저작권 이용·거래 플랫폼인 ‘쏠북’을 통해 저작권 침해 피해 없이 자사 교재 콘텐츠를 유통한다. 법무법인 열음은 ‘쏠북’을 거치지 않거나 NE능률의 이용 허락 없이 이뤄지는 교재 콘텐츠 저작권 침해 사례에 법률 대응한다.
NE능률은 이를 통해 교재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교육 기업과 학원, 강사 등도 고가의 저작권료 대신 ‘쏠북’을 통한 합리적인 수준의 NE능률의 교재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북아이피스는 음원이나 영화 시장과 달리 교재 출판업계에 만연한 저작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재 저작권 이용·거래 플랫폼인 ‘쏠북’을 개발했다. ‘쏠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교재 이용 환경과 합리적인 구독형 요금제를 제공해 저작권 시비를 없앴다.
윤미선 북아이피스 대표는 “교육 출판계에 만연한 저작권 침해 문제를 ‘쏠북’이 완전히 해결했다”며 “‘쏠북’은 또 수업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출판사의 콘텐츠 개발 집중도를 높여 업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다. 대형 출판사들과의 ‘쏠북’ 이용 협약이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민홍 NE능률 대표이사는 “교재 무단 복제 사례가 빈번해 콘텐츠를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해 콘텐츠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고 반겼다.
한편 북아이피스는 지난해 3월 프라이머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같은 해 12월 스페이스살림 스타트업 데모데이 우승으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초기 고객 대상으로 사업모델 검증을 마치고, 기업, 학원, 강사 대상으로 교재 이용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