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링크-다다엠앤씨, 베트남 공동구매 소셜커머스 공식 론칭
스토어링크가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뗀다.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는 CJ ENM의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DADA M&C)와 손잡고 베트남 공동구매 이커머스 플랫폼 ‘유니비(UniBE)’를 공식 론칭한다.
유니비는 베트남 최초의 1+1 공동구매 플랫폼이다. 최저가 주문 후 다른 이용자 1인이 매칭되어 구매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비자들은 기존에 만들어진 딜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딜을 생성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유니비’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플랫폼에서 정품을 보증하고, 가품 판정 시에는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
유니비는 스토어링크와 다다앰앤씨의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스토어링크는 대기업을 비롯하여 1000곳이 넘는 기업들의 이커머스 분야 퍼포먼스 마케팅을 이끌어낸 경험과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유니비 플랫폼의 기획·개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주요 검색 키워드, 제품 순위 변화, 구매율, 브랜드 관여도, 광고대비매출액(ROAS) 등 다양한 지표를 전방위로 분석해 최적화된 운영 플랜을 제시하게 된다.
다다엠앤씨는 자회사 다다스튜디오 베트남을 통해 플랫폼 운영, 현지 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유니비의 커머스 콘텐츠는 다다스튜디오 베트남의 SNS 채널인 DADA Living Vietnam, DADA Studio Vietnam등에 노출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Gen Z(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어, 효과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설계를 지원하는 유니비 플랫폼이 소비자는 물론, 인플루언서, 광고주 모두에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어링크는 지난달에 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면서, 누적 투자금 총 110억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도 끌어올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광고 분석 파라미터를 이용한 오픈마켓 광고 성과 분석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광고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 및 분석하는 기술로, 광고 효과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노출 수와 클릭 횟수 등 광고 효과를 조작하는 사기 행위 적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