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 D2C 기업 ‘일레븐코퍼레이션’, 4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뷰티, 헬스케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일레븐코퍼레이션’이 시리즈A 라운드에서 4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3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10억 원을 각각 투자하였다. 투자는 일레븐코퍼레이션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재무적투자자(FI)들이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은 뉴질랜드 원료로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 ‘파넬(Parnell)’, 니치향수 브랜드 ‘에이딕트(a’ddict)’, 프랑스 탈라소테라피 스파 브랜드 ‘그로우어스(Growus)’ 등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중국 등 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기술보증기기금 담당 심사역들은 일레븐코퍼레이션이 그 동안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것에 주목했다. 회사 설립 3년차인 2020년 연 매출 15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특히 폐 플라스틱(PCR)으로 만든 용기 적용, 생분해 가능한 원료 사용 등 기존 대기업 보다 앞선 2018년부터 클린뷰티 브랜드를 기획하고 제품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탄탄한 브랜드 개발 과정을 큰 강점이라 판단했다.
또한 일레븐코퍼레이션 백창준 대표는 “일레븐코퍼레이션은 뷰티&헬스케어 전문 D2C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성장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점점 더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더욱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여전히 K 뷰티와 K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 브랜드들의 질적인 성장에 더욱 힘쓰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