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공 4개 센터 연합 데모데이 ‘FLY HIGH!’ 열려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상반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완화 이후 열린 데모데이인 만큼 IBK창공 4개 센터(마포, 구로, 부산, 대전)가 함께해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1일차에는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스타트업들을 일컫는 ‘딥테크’ 관련 업종 기업들이 데모데이의 문을 열었다.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스택 및 파워팩을 개발하는 ‘테라릭스’, AIoT기반 노면 감지 센서를 제작한 ‘모바휠’, 차량 내 인체 감지 레이더 센서 아이템을 가진 ‘에이유’ 등 13개 기업이 딥테크 산업의 미래와 사업 방향을 제시했고 기업 전시부스를 통해 신기술·신제품을 홍보했다.
데모데이 첫 번째 키노트스피치로 SKT 내 통신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스타트업 발굴, 사업연계, 시너지 분석, 투자연계를 담당하고 있는 이종민 상무가 나섰다. 이종민 상무는 SKT가 추구하는 미래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혁신 창업기업과 협업모델을 수립하고, 신사업 발굴·추진을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벤처캐피탈리스트, 스타트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인 및 스타트업 관계자를 위해 이벤터스 웨비나, IBK창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또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업부스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끌기도 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은 IBK창공 서울대캠프 오픈, IBK창공 대전 개소, IBK창공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창업생태계 내 역할을 더욱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스타트업 지원 전략 수립, 성장단계별 자금 공급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라고 밝혔다.
데모데이는 26일까지 플랫폼(2일차), 바이오헬스(3일차)를 주제로 지속될 예정이며 메타버스로 구현한 기업부스는 행사 이후 29일까지 오픈한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제공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12월 마포 개소 이후 구로, 부산, 서울대캠프, 대전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4월 말까지 460개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 6,571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서비스 6,275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