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 10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트리니들’이 KB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트리니들은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연결하는 서비스 ‘스티키밤(Stickybomb)’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방송 화면에 밈 스티커를 붙이면서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는 후원 플랫폼이다.
트리니들 남창원 대표와 이형열 CSO는 “트리니들의 미션은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만드는 더 재미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스티키밤을 사용하면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치트키로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라이브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로 사용되는 밈 콘텐츠가 스티키밤에서 생산 및 소비되고, 다시 라이브 콘텐츠의 재미와 커뮤니티를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이원준 팀장은 “개인화된 미디어 소비가 자리잡게 됨에 따라 1인 미디어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라며 “스티키밤은 시청자들이 단순히 방송을 보기만 하는 수용자의 입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밈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리니들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 스핀오프 기업으로, 삼성벤처투자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창업성장기술과제, 전파진흥협회 1인미디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유명 크리에이터와 NFT 전문가를 영입하여 향후 라이브 스트리밍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