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케이단모바일(KDAN)을 통해 협업툴 ‘잔디’ 운영사인 ‘토스랩’에 15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했다.
기업용 메신저 ‘잔디’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진출해 대만, 일본, 베트남 등 70여 개국 30만 팀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대만과 일본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15%를 차지한다.
한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NHN두레이와도 손을 잡았고 이번 토스랩 투자를 통해 해외 협업툴 시장까지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KDAN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글로벌 SaaS 기업이다”며, “문서 서비스와 협업툴은 상호보완적 성격이 매우 강한 분야인만큼 양사간 지역적·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해, 대만 및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잔디’의 토스랩을 글로벌 SaaS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로 아시아 시장에서 협업툴 잔디의 가능성을 한 번 더 검증받았다” 며 “이번 제품 및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SaaS 제공 기업으로 함께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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