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스타트업 ‘원더스’, 메타버스에서 주문하면 배달하는 플랫폼 론칭
물류스타트업 원더스가 메타버스와 NFT를 결합한 음식 배달 플랫폼 ‘델리타운’을 론칭한다.
델리타운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현실세계 식당이 조리한 음식을 배달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 앱 기반 배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경험을 메타버스로 확장 이전한 개념이다.
델리타운은 메타버스 안에 토지와 건물 NFT를 발행하고 이는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토지를 구매하면 임대수익을 얻거나 현실 세계의 식당이 입점할 수 있는 건물을 세울 수 있다. 음식점주는 현실과 동일한, 혹은 현실을 확장한 형태의 가상 매장을 자유롭게 꾸미고 모객에 활용할 수 있다. 가상매장에 방문한 소비자가 음식을 주문하면 현실 세계의 배달 시스템이 연계돼 주문지까지 음식을 배달한다.
음식 주문을 통해 발생한 수수료는 토지와 건물 NFT 홀더의 수입으로 돌아간다. 만약 음식점주가 NFT를 소유할 경우 배달 수수료는 무료가 된다. 현 배달플랫폼들이 독점하던 배달 수수료를 탈중앙화하여 가상공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운영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가상공간에서 누구나 소자본으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그동안 NFT, 메타버스는 현실비즈니스와의 연계가 결여되어 있었다. 이제는 가상세계 독자적인 플랫폼의 시대는 끝났다. 제2의 NFT시대의 핵심은 현실비즈니스와의 연계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델리타운은 현실비지니스와 연계한 최초의 플랫폼이다. NFT 홀더들이가상공간에서 음식점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