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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전류 칫솔’ 개발사 프록시헬스케어, 82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구강 케어 솔루션 ‘미세전류 칫솔’로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 프록시헬스케어가 82억 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중소기업은행, 메이플투자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가 참여했다. 당초 60억 원을 목표로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 투자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82억원으로 클로징됐다. 회사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32억원 규모이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제품 개발 및 생산시설 확충, 마케팅 활동에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로 치태, 물때 등의 미생물막(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원천기술인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미세전류 칫솔을 개발, 판매중이다.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로 물리적 접촉과 자극 없이 미생물막(치태)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칫솔헤드 부분에 부착된 두 개의 전극판에서 1초당 1000만 회의 미세전류가 흘러나와 치아 표면에 끼는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 세포를 활성화하여 구강질환을 예방한다.

이 칫솔에 적용된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에 대한 원천 연구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등에 게재되며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연세대 치과대학, 울산대병원 등과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트로마츠 칫솔은 일반 칫솔 대비 치태 제거 효과가 약 6배 높고 치은염으로 인한 염증 수치는 5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록시헬스케어는 2019년 9월 창업 후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장관상 4회 수상을 비롯해 독일 국제발명전시회 은상, 한국 발명진흥회 금상,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공동체마크(CE) 등 글로벌 인증을 통과하며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미국 아마존을 통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의료기기 분야와 산업기기 적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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