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개 플랫폼 기업 코드에프가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데이브(DAVE)’를 출시했다.
‘데이브(DAVE)’는 데이터 (DATA)와 웨이브(WAVE)를 결합한 단어로, 데이터의 새로운 흐름을 뜻한다. 데이브 출시는 지난 5월 헥토파이낸셜이 코드에프 지분 74%를 인수한 후 양사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한 신호탄이다.
데이브는 카드, 보험 정보 등 개인 금융 데이터, 신분증 진위 확인, 세금 납부 증명 발급 등의 개인 공공 데이터, 매출내역 관리, 법인카드 조회 등 기업 정보 데이터, 헬스케어, 건강정보 분석 조회 등 생활정보 데이터, 1원 계좌 인증, 예금주 조회 등 결제·커머스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추천하고 상품화 안내를 할 예정이다.
데이브는 온라인에서 서비스 정보 조회, 운영·정산, 결제까지 원스톱 플로우로 고객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브는 코드에프의 API 개발자들이 직접 대응하는 1:1 온라인 기술 상담도 제공한다.
양사는 코드에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상품화 경험과 헥토파이낸셜의 금융 네트워크 역량을 통합해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드에프 여용주 대표는 “이번 데이브 서비스 출시는 양사의 본격적인 협업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라면서, “데이터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든 방향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완전 생태계 시스템’을 조성하려는 코드에프의 목표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드에프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보험 혜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핀퐁’을 출시하며 마이데이터 대고객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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