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전문기업 시어스랩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으로 차세대 증강현실 기술개발인 “실 공간 대상 XR 생성 및 변형/증강”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활발한 공동 연구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동 개발 중인 증강변형 기술은 실 객체의 외형과 물리적 특성이 포함된 3D 객체 생성 기술로써 증강현실 환경 하에서 사용자의 몰입감을 증가시키고 3D 환경의 실시간 변형 등이 가능해져 현실 환경에서의 3차원 객체와 사용자의 효율적인 가상 상호작용을 증대시킬 수 있다.
즉, 본 기술은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로 예를 들어 실내에 비치된 가구들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새로운 가구를 즉각 배치해볼 수 있거나 사용자가 현재 보고 있는 실물 타워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머시브 증강현실 환경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세부적인 개발 내용은 실공간 3차원 분석 기반 실시간 실 객체 분할 및 모델 생성, 다중 영상 기반 3차원 실공간 내/외부 특성 해석, 실시간 실 세계 비가시 영역 인페인팅 및 물리변환 시뮬레이션, 사용자 공유, 협업 인터렉션 및 XR 융합 가시화이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ETRI가 주관사업자로서 상용화를 주도할 시어스랩 및 한양대, 경북대 등의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향후 3년에 걸쳐 연계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어스랩이 개발 중인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미러시티(Mirror City)” 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사용자들이 모바일 카메라로 직접 주변 공간을 실시간으로 스캔하여 미러시티 내에 업로드를 할 수 있고, 나아가 내 방에 무대, 조명, 의자, 장식 등과 같은 가상 3D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배치하여 소규모 공연장으로 탈바꿈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시어스랩 정진욱 대표는 “무한한 메타버스 세계에서 현실과 가상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에 최초로 구현할 것이며, 상상에 대한 기술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는 초현실 XR세계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본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시어스랩은 Vision AI 기술 기반의 증강현실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약 80여 개 사와 AR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AR 상용 서비스 출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디즈니, 픽사, SM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하여 약 120여 개의 AR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판권과 6,000개 이상 자체 제작한 2D/3D AR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와 저작툴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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