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핵심인재 영입에 나선 스타트업들
온오프믹스, 발란 출신 김승백 CIO 등 주요 인재 영입…”2023년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 예고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선언한 온오프믹스가 김승백 전 발란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와 서종훈 전 엔씽 커머스실 실장, 김성건 전 메이크스타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를 각각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신규사업TF팀장, PO(Product Owner)로 영입했다.
김승백 CIO는 그루폰코리아, 와이더 플래닛, 필웨이,발 란 등에서 IT 조직관리자로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했으며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와이더 플래닛’의 기술 특례 상장 요소였던 프로그래매틱 바잉(Programmatic Buying) 광고 기술을 도입하여 상장까지 이끌어 낸 인물이다.
서종훈 신규사업TF팀장은 16년간 2번의 창업과 그루폰코리아, 스트라입스, 엔씽 등에서 사업 전략 및 제품 책임자로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및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과 실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성건 PO는 프롭테크 시설/자산관리 솔루션 업체 ‘살다’에서 서비스 기획 총괄을 맡았고 K-pop 크라우드 펀딩 ‘메이크스타’에서 CDO를 맡아 플랫폼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기획 및 데이터 분석 등을 해왔다. 앞으로 ‘온오프믹스’에서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서비스 기획과 프로덕트 개발기획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예정이다.
2010년 설립된 ‘온오프믹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다양한 형태의 모임, 행사들을 모금/모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이 플랫폼을 통해서 열린 모임의 개수는 26만여 개로 각 모임에 참여한 인원들은 총 350만여 명에 달한다.
플랫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해 온오프믹스는 지금까지 프라이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카이트창업가재단,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온오프믹스’는 국내 최초의 이벤트 플랫폼, 모임 문화 플랫폼으로서 향 후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단순히 모임·행사의 중개만을 이루는 것을 넘어서 행사를 만드는 사람, 참여하는 사람, 관련된 서비스와 상품을 모두 제공하며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김승백 CIO와 서종훈 신규사업TF팀장, 김성건 PO 영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재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그동안 수많은 고객으로부터 받았던 피드백을 사업에 빠르게 반영해 대한민국 대표 이벤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AI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 인텔・웨스턴디지털 VP 연달아 영입… 북미 비즈니스 본격화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인텔, 웨스턴디지털 각각에서 VP(Vice President)를 역임한 빌 레진스키, 탐 갤리번을 연달아 영입하며, 북미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최근 퓨리오사AI는 컴퓨터비전 영역을 타겟하는 고성능AI 칩 ‘WARBOY’ 개발을 마쳤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 중이다.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 유럽 등의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샘플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상용 버전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퓨리오사AI의 북미 법인에 합류한 빌 레진스키는 인텔에서 약 30년 간 근무하며 SoC 및 SSD 부문에서 제품기획, 영업, 마케팅 등을 총괄한 인물이다. 특히, 인텔 SSD 부문에서 전략 기획 및 마케팅 CVP(Corporate Vice President)를 역임하며 40억 달러 규모의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등 데이터센터향 비즈니스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합류한 탐 갤리번 역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웨스턴디지털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웨스턴디지털에서는 세일즈 부문 VP로서, B2B 글로벌 영업망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퓨리오사AI는 빌 레진스키와 탐 갤리번의 영입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중심의 글로벌 AI반도체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빌 레진스키는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제품 기획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탐 갤리번은 북미 중심의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할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퓨리오사AI는 201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AI반도체의 토대가 되는 하드웨어 아키텍쳐, 그리고 컴파일러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풀스택을 개발해 왔다”라며, “우리의 기술력과 제품 비전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빌 레진스키, 탐 갤리번과 같은 글로벌 최정상급 인재를 영입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퓨리오사AI는 인재를 확보하며, 빠르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벤처투자에서 누적 약 1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펀드를 결성 및 운영한 차정호 상무를 영입한 바 있다. 차정호 이사는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 걸쳐 투자를 집행하고 관리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퓨리오사AI의 투자 유치를 전담할 예정이다.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 금융 전문가 유지희 CFO 영입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금융 전문가 유지희를 최고재무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 이하 CFO)로 영입했다. 유 CFO는 피에스엑스에 합류해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VC와의 연계사업 추진 등 재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유 CFO는 회계법인과 자산운용사에서 인수합병(M&A) 자문 및 투자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해외 M&A 및 중소기업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한 후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를 졸업했다. 졸업 후 삼성생명 및 삼성자산운용에서 단기자금 총괄 및 해외 구조화 채권 펀드매니저로 재무와 투자 역량을 쌓았다. 이후 광고 분야 벤처 회사를 공동창업하고 CFO를 역임했다.
피에스엑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비상장 주식을 안전하게 거래하고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목표로 스타트업 전문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 CFO의 영입을 계기로 자사의 핵심 가치와 기존 자본시장과의 연계에 주력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지희 CFO는 “소수의 자산가만이 거래할 수 있었던 비상장 주식 시장에서 일반인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울거래 비상장의 서비스 철학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피에스엑스가 그리는 금융 혁신의 미래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에스엑스 김세영 대표는 “전통 금융에서 투자, 재무를 두루 경험하고, 스타트업의 자금, 회계 관리부터 경영 총괄을 담당하며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키운 경험을 갖춘 유지희 CFO가 합류해 기쁘다”며 “유지희 CFO와 함께 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