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만으로 출시 1달만에 35만 명의 커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명 ‘커플 미션 어플’이 화제다. ‘미스터앤미세스(이하 미앤미)’가 그 주인공이다.
TV 예능 프로그램 처럼 미앤미는 사용자들에게 매주 미션을 제시한다. 커플들이 서로 미션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 관리자가 직접 시크릿미션과 스페셜미션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커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 관리자가 부여해주는 추천미션이다. 미션은 ‘남친 가슴팍에 폭 안겨 도리도리하기’, ‘기습 백허그’처럼 소소한 것부터 ‘갑작스런 장미꽃 선물하기’, ‘몰래 도시락 싸주기’ 등 정성이 들어가는 것까지 다양하다.
미스터앤미세스의 김병훈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지 머리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연애가 길어지다 보면, 신경을 쓰지 못할 때가 많다.” 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제 연인들이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소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랑지킴이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표에 따르면, 미앤미 대한 커플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권태기에 빠진 커플이 다시 돈독해 졌다는 반응, 미션을 하나하나 달성할수록 추억이 쌓여 재미있다는 반응 등의 메일이 하루에도 수십통씩 날라온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영화, 맛집 등 데이트 장소에 대한 할인쿠폰 기능부터 기념일에 맞는 선물 맞춤 추천 기능 등을 도입하여, 연인의 사랑과 데이트에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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