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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타트업 생태계 女 스타트업 모였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컬리 주최로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컬리 사옥에서 여성 창업가간 연대를 강화하는 행사가 열렸다.

코스포 내 여성 창업가들이 대면 모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코스포의 창업가 성장 커뮤니티 ‘창업가클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대표 여성 창업가이자 전 코스포 의장을 지낸 김슬아 컬리 대표가 함께 기획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와 성장 단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선후배 창업가들이 상호 교류하며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크룸은 김슬아 컬리 대표 외에도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 김미균 시지온 대표, 김유라 땀 대표, 김윤희 민다 대표, 심지혜 마스삼공 대표, 안해정 낫띵베럴 부사장(공동창업자), 이나리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 겸 헤이조이스 대표,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 조아영 오내피플 대표, 전혜진 이지태스크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등 총 14명의 여성 창업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나리 컬리 부사장의 진행 하에 여성 창업가로서의 강점과 고민, 성장 단계별 주의점, 조직경영, 일과 삶의 균형까지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슬아 컬리 대표는 혹한기 생존 방법에 대한 질문에 “어떤 순간이든 나 스스로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요즘 같은 위기에는 여성 창업가로서의 유연함을 강점으로 적극 활용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종종 마련해 함께 어려움을 버티고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후배 창업가와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을 위해 부산에서 참석한 안해정 낫띵베럴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모두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지금의 혹한기가 지나가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으리라 생각하며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오늘 자리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든 창업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다른 창업가 분들께 저 역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업가클럽은 코스포의 대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선배 창업가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창업가에게 공유해 성장을 돕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작년 6월 론칭 후 박재욱 의장(쏘카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배기식 리디 대표, 백승욱 루닛 의장,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전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창업가간 1:1 대화 ‘오피스아워’, 산업분야 및 관심사 기반의 네트워킹 ’토크룸’, 창업가 저녁식사 모임 ‘빽스테이지’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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