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즈, 지난해 연매출 339억… 전년비 ‘3.3배’ 성장
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스타트업 핸디즈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핸디즈는 어반스테이, 르컬렉티브 브랜드로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매출액 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배 성장했다.
핸디즈는 작년까지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없이 객실 내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젊은 고객층의 여행 트렌드와 함께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함께하고 싶어하는 ‘워케이션’ 수요를 빠르게 반영한 ’롱스테이’, ‘한달살기’ 등 다양한 숙박 수요에 완벽히 부응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2년 상반기를 팬데믹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숙소를 빠르게 공급하면서 국내 여행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면, 하반기 이후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활동을 집중, 확대하고, 국내 고객들의 핫플로 여겨지는 여수 돌산이나 종로 익선동과 같은 인기 지역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며 그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는 평이다.
서울 서초, 명동, 인천 송도 등 도심형과 제주, 부산, 속초, 여수와 같은 관광지역 등 전국 16개 점을 운영, 고객들이 방문하고 싶은 다양한 전국 지역에 지속 확장 중이며, 동원홈푸드와의 조식당 운영계약체결 및 스타즈울산, 여수오션힐 이마트24 운영 등으로 고객 경험 개선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핸디즈는 현재 운영 중인 숙박 브랜드 성장과 함께, 3, 4성급의 호텔, 노인복지주택(실버주택), 공동기숙사(공유주거) 등 새로운 거주문화 카테고리로의 확장은 물론, 컨시어지 서비스,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지속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작년 불경기와 더불어 스타트업 시장에 찬바람이 불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잘 반영한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국내에서 가장 완벽하게 통합 운영하는 운영사이자, 1박 숙박부터 단기월세, 장기월세까지 모든 유형의 고객을 아우르는 스테이로서 더욱 성장하고자 한다.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