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어반스테이’ 운영사 핸디즈, 23년 매출 50% 이상 증가, 올해 흑자 전환 목표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가 2023년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5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첫 분기흑자도 기록했다.

핸디즈는 올해 과감한 기술 투자와 신규 지점 런칭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를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핸디즈는 2023년 12월 기준 누적 숙박수 100만 박을 돌파했다. 핸디즈는 2020년 9월 첫 객실을 오픈한 뒤 21년 10월 누적 10만 박, 22년 12월 누적 50만 박을 각각 기록했고, 이후 단 1년만에 추가로 50만 숙박을 더하면서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핸디즈는 호텔급 서비스에 취사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레지던스 호텔 체인 ‘어반스테이’, 가족 여행객을 위한 고급 레지던스 ‘르컬렉티브’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핸디즈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국의 트래블테크 기업 에어비앤비처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사용해 전국 20개 지점 2700개 객실을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핸디즈 고객들은 ‘다이렉트 체크인’(Direct Check-in)이라는 핸디즈 만의 체크인 경험을 하게 된다. 고객이 일단 객실을 예약하면 체크인 시간 전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본인의 객실번호와 스마트 도어락 비밀번호가 전달되고, 고객은 프론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객실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체크아웃 또한 방에서 걸어 나가기만 하면 모두 끝난다. 가격 책정 역시 데이터에 기반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책정하기 때문에, 고객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줄이지 않고 운영을 효율화한 덕분에 매출과 객실수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압도적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의 위치를 다졌다”며 “MZ 고객들의 여행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머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어반스테이, 운영 객실 3500개 돌파

스타트업

핸디즈, 지난해 연매출 339억… 전년비 ‘3.3배’ 성장

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한국신용데이터, 핸디즈, 로앤굿, 술담화, 라이브데이터, 스트라

스타트업

핸디즈, ‘오너스데스크’ 서비스 정식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