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라이즈 2023] 브라질 스타트업,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이해 위해 방한
주한브라질대사관과 브라질 중소기업 개발청(Sebrae)이 추진한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브라질 스타트업 사절단이 넥스트라이즈 2023(Next Rise 2023, Seoul) 행사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한국을 방문한 브라질 스타트업은 포토스라이브(Photos.Live, 컴퓨터 비전을 통해 이벤트에서 찍은 사진 및 비디오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벤트 제작 회사 및 브랜드에 청중 인사이트 및 지표를 제공), Trakto.io(Trakto, 중남미 최초의 AI 기반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 생성, 편집 및 자동화 프로세스를 단순화하여 브랜드가 전문 디자이너의 리소스와 도구를 사용하여 비즈니스에 적합한 재료를 제공), Manycontent(소셜 네트워크용 이미지, 텍스트 및 해시태그가 포함된 콘텐츠를 생성하고 원스톱 업로드 및 보고서를 생성하는 플랫폼) 3개사이다.
포토스라이브의 레오나르도 아라우조 데 아시스 대표, 트락토의 파울로 테노리오 대표, 메니콘텐츠의 브루노 멜로 대표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다양한 기업 및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브라질 스타트업 대표들은 AI 영상기법을 이용하여 음식 섭취량 및 칼로리를 자동 계산하는 어메이징푸드,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블랙핑크 등 다양한 한류 스타들의 현대적 한복을 제작한 단하주단 등과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머니멀뷰티스타트업 허브스서울에 방문해 한국 잘파 세대의 소비 성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주한브라질대사관에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대사와 미팅을 가졌다.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수천 명의 기업가, 투자자, 대기업 CEO, 벤처캐피탈, 혁신 및 기업가정신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혁신 및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2023에 참가했다. 넥스트라이즈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전시부스에서 각각의 솔루션을 전시하고 무대에서 기업설명회(IR) 피칭을 진행했다. 또한 다른 스타트업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중요한 투자자들과 1:1 회의를 가졌다. 기후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이자 개발자인 줄리아 마지옹 아테하(Ateha) 대표는 주한브라질대사관 초청으로 콘퍼런스 연사로 참가하기도 했다. 마지옹 대표는 녹색 기업가 정신과 재생 경제의 잠재력에 중점을 둔 브라질 혁신 생태계에 대해 발표했다.
브라질 스타트업들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었으며, 한국의 혁신적인 기업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흥미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한브라질대사관 라파엘 알비스 이등서기관은 “금번 브라질 스타트업 사절단의 성공적인 방한 성과는 브라질 기업가의 자질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브라질 스타트업이 불러일으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