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일 스타트업 교류 확대…오키나와 이노베이션센터와 맞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센터와 한·일 간 우수 스타트업을 교류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센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담당하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및 우수 인재 교류 지원, 기업 현지 진출지원 및 네트워크 연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일본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7년까지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10조 엔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지난해 발표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
제주센터는 제주 최초의 공공액셀러레이터이면서 TIPS운영사로서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 등의 노하우를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센터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한국 스타트업의 원활한 일본 진출 위한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센터의 현지 네트워크를 연계할 방침이다.
제주센터 이병선 센터장은 “오키나와는 제주와 환경, 지리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아 스타트업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일본 각 지역과의 연결을 위한 상시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센터 이나가키 이사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많은 기술 스타트업과 인재들이 유입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디지털전환과 혁신에 한 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