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nugu’ 7월 거래액 4.6억 엔…전년월 대비 198%↑
브랜드빌딩 및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 ‘메디쿼터스’가 운영하는 일본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nugu 가 7월 거래액 4.6억 엔(한화 약 4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월 대비 198% 성장한 성과이다.
nugu는 올해 다양한 성장 전략을 실행해왔다.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시스템 기반의 앱 리뉴얼을 진행한 이후 앱 속도의 개선, 일본 결제수단의 추가, 라이브커머스 기능의 탑재 등 고객의 사용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업의 결과 사이트 방문 고객의 구매전환율이 과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nugu는 온라인 마케팅과 세일즈가 결합된 일본 특화된 인플루언서 공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 뷰티 브랜드와 일본 인플루언서가 협업하여 3일 간 2,000만엔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런 노하우를 다양한 브랜드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로컬 브랜드의 입점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9월 초에는 연매출 약 1500억 규모의 일본의 대형 패션브랜드 ADAM ET ROPÉ 의 입점 판매와 인플루언서 콜라보를 준비 중이다.
nugu는 오프라인 사업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를 한데 모은 뷰티쇼케이스 이벤트를 서울시 및 SBA 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여기에 참여한 K뷰티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 프로젝트가 8월말~9월에 걸쳐 공개된다.
아울러 9월 중순에는 nugu 오프라인 도쿄스토어가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Z세대가 집결하는 신주쿠 지역 핵심 상권에 오픈될 스토어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메디쿼터스측은 “초엔저의 어려운 사업 환경이지만 향후 2~3년간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이 목표”라며 “일본 최대의 Z세대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