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벤처썸머포럼’ 전주서 개막…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벤처기업협회 주최로 23일부터 사흘간 전주 소재 라한호텔에서 ‘벤처썸머포럼’이 열린다.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21회를 맞은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 기술트랜드 등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성공과 도전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MONEY’, ‘TECH’, ‘GLOBAL’, ‘LOCAL’ 테마를 중심으로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선후배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와 전주 기업탐방은 물론 전주 한옥마을에서 전통문화와 휴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늘 열린 벤처썸머포럼에서는 개회식,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 기조강연, 환영만찬 등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휴맥스 변대규 회장이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란 주제로 40여년 기업가로서의 삶에서 구한 통찰로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 전주에서 전세계로!⌟에서는 정부의‘함성 프로젝트’에 동참, 벤처기업인들이 상생‧협업‧선도의 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하는 pioneer 기업군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대국, 청년일자리창출 3가지 실천 다짐 메세지를 발표했다.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하여 국가 경제에 기여 및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벤처금융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쳐 벤처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다시 도전하는 벤처인의 함성이 전주에서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약속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는 “벤처·창업기업은 지역의 중요한 혁신 자원이다.”며 “전북은 지역펀드 1조원 조성, TIPS 운영사 유치,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이뤄진 창창자문단 운영 등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 귀기울여 듣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벤처인들의 소명”이라며 함성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인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고, 벤처 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몰조항 폐지,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에는 선배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지며 글로벌세션, 테크세션, 머니세션, 기업가정신세션,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청강연은 1세대 벤처기업가의 기업성장전략 및 기업가정신(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국내외 VC 투자환경 및 전략(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라는 주제로 2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도전과 혁신을 위해 우리 벤처기업이 가져야 할 기업가정신과 벤처기업에게 투자 시장의 향후 전망과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투자기회의 조건 등을 벤처기업이 앞으로 가져가야할 전략방향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글로벌세션은 실리콘밸리 유니콘 벤처인 몰로코 안익진 대표의 ‘유니콘 벤처가 발견한 글로벌 시장의 기회’란 주제로 글로벌 유니콘 성공사례를 듣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3인이 들려주는 북미, 인도, 유럽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 및 노하우를 나누고 효율적인 진출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테크세션에서는 ‘AI선도기업의 혁신사례’란 주제로 AI의 시대를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LG, 네이버, 엔씨소프트, 이스트소프트, 하이퍼엑셀)들의 성장전략을 통해 확인해보는 AI기술과 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머니세션은 벤처투자로드쇼로 △벤처투자 IR △벤처스케일업 포럼 △벤처투자상담회 로 진행되며, 특히, 벤처스케일업 포럼에서는 ‘국내 벤처투자자들이 전해주는 요즘 투자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 투자시장 동향,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투자 대상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벤처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조건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기업가정신 세션에서는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창업 문화 확산 도모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확산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의 업무협약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선후배 벤처기업인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멘토링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5일 진행되는 로컬세션은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창조적 융합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전북지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전북지역 대표 스타트업 한복남 박세상 대표 특강 ‘ 로컬에서 청년이 스타트업을 한다는 의미’ 지역루키 스타트업 쇼케이스 IR, 선배기업과 1:1 런치멘토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