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스타트업 축제” 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 개막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제8회 GIF)”가 25일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33개 학교와 기관 등이 참여하였으며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30여개의 대학교 및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외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비롯하여 컨퍼런스, 모의투자대회, 메이커스페이스, 디자인씽킹 워크샵, 문화 공연 등이 운영된다.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외국인, 청소년, 시민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진대회 분야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60여명의 본선진출자들은 대회 기간 경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본선진출한 각 15팀이 무박 2일의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품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여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힌다.
외국인 분야는 독일, 스페인, 인도,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온 40명의 본선진출자들이 무박2일의 대회 기간 동안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대구’라는 주제 아래 관광, 음식, 공간, 역사, 예술을 키워드로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
청소년 분야는 ‘제5회 청소년 ICT창업가 캠프’ 본선으로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중·고등학생 40팀이 참가하여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을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각 분야 우승팀에게는 장관상(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과 대구시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4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시제품 제작,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대표 메이커스페이스들이 참여하여 메이커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영국 골드스미스 디자인대학 출신의 이동영 한양대 교수가 이끄는 파이스튜디오 코리아가 행사에 참여해 디자인씽킹 워크샵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장 야외무대에서는 스타트업이 발표를 하고 현직의 심사역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가상머니를 활용해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보는 시민 모의투자대회도 열려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A부터 Z까지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에도 제조 창업 특화 기관인 중국 대공방의 딩춘파 대표를 비롯해 영국의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판 비쇼프, 스타트업 혁신 전략 기획가인 벤 크류패티논드와 국내 유수의 전문가 4인이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전 구글 상무 출신의 미키김의 특별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은 곧 지역경제 발전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응원해주시면 우리 모두가 상생하는 대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행사장을 오시는 시민들과 스타트업들이 참여만으로도 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