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10월 17일 제2차 ‘대구AX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업 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대구 AX(Autonomous Transformation, 자율전환) 촉진 전략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센터는 대구 산업 전반의 AX 촉진 및 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 산·학·관 총 10개 기관 및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대구AX위원회’를 지난 8월 28일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2차 위원회는 기관별 AX 육성계획 공유와 더불어 대구센터에서 수립한 AX 육성 방안에 대한 검토와 자문을 위해 개최되었다.

대구센터는 ‘AX 기반 글로벌 창업도시 대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아래, AX 거버넌스 구축과 창업 혁신, 지역 혁신을 3대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개방형 혁신 기능의 고도화, 민간 AX 전문가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얼라이언스 구축, 대구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AI 스타트업 육성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위원회에서는 대구센터가 제시한 방안에 대한 검토와 함께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AX 추진사업과의 협력·연계 방안, AX 육성전략 및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구센터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도출하여,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3차 회의에서 이를 최종 검토 후 2026년부터 AX 스타트업 육성 및 지역 혁신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인국 대구센터 대표는 “여러 주체간 협의를 통해 AX가 창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지역의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대구AX위원회의 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에 기여하는 AX 육성전략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