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실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조사’ 에 따르면, 투자유치 시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 ‘기업가치 저평가’, ‘투자유치 관련 지식, 노하우 부족’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가 요구하는 사전동의권 유형으로 ‘후속투자유치(신주 발행 등)’가 1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합병 및 분할’이 17.0%, ‘주요 자산 매각’이 15.4%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응답기업의 36.8%는 투자자 사전동의 조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해당 조항으로 ‘신속한 의사결정’(34.7%), ‘자금조달’(18.9%), ‘경영 간섭’(13.7%) 등의 애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확대’를 31.0%로 가장 높게 꼽았고, 다음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네트워킹 활성화(20.7%)’,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제도 활성화(17.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3년 6월 말 기준, 벤처투자유형(투자금액 합계 5천만 원 이상이면서 자본금 중 투자금액 합계 비율 10%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투자 현황’, ‘투자유치 관련 애로’, ‘투자유치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지원’ 등을 조사하였고, 총 308개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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