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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850억 규모 유상증자…기업가치 2.4조 원

토스뱅크가 기존 주주 대상으로 2,8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2021년 출범 이후 8번째 증자이며, 최근 1년 새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치다.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 9350억 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 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주당 발행가격을 기준으로 한 토스뱅크 기업가치는 약 2조3715억원이다. 유상증자를 마친 토스뱅크는 자기자본비율(BIS)은 약 13%이다.

이번 증자에는 기존 주주사인 한국투자캐피탈,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랜드월드, 홈앤쇼핑, 알토스벤처스, 한화투자증권, 글랜우드PE,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참여한다. 한국투자캐피탈이 약 1080억원을 투자해 가장 많은 신주를 가져간다.

780만 고객을 확보한 토스뱅크는 올 7월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새롭게 선보이며 신용대출에서 담보대출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 외환 및 아이서비스 등 하반기 라인업도 구축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속적인 규모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다시 한번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주주사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월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분기, 연간 흑자 달성 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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