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C, 베트남 펀드에 직접 출자…글로벌 임팩트 벤처생태계 적극 참여
지난 10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싱가포르에서 GIC(Global Impact Chapter) 행사를 개최했다. GIC 행사는 글로벌 임팩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켓별 임팩트 플레이어들을 모아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싱가포르 테마섹 샵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임팩트투자 프로젝트도 공유되었고, 향후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베트남 전문 에토스펀드(Ethos Fund)에 3억원 출자 협약을 맺었다.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이자 임팩트 생태계 빌더로서 자리매김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해 왔으며, 현재는 KOICA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통해 혼합금융에 기반한 임팩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혼합금융이란 투자위험도가 높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KOICA가 먼저 지원금을 제공하여 사업의 기반을 제공하고 MYSC의 임팩트 투자를 인내자본으로 투입하고, 에토스펀드의 컴퍼니 빌딩 등의 후속관리를 통해 투자위험도를 낮추는 임팩트투자 방식을 뜻한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출자 방식의 투자를 하게 된 에토스펀드(Ethos Fund)는 미국과 베트남을 주 활동지로 삼아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과 미국의 자본을 연결하는 교두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초기 스타트업(Pre-seed)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임팩트 투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한국과 베트남, 미국을 연결하는 임팩트 벤처생태계 조성의 시작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별도로 MYSC는 에토스펀드와 함께 베트남에서 현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올 10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3개 현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컴퍼니 빌딩을 지원하며 베트남 최대의 민간 기업이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단독으로 지원하는 빈유니(VinUniversity)와 협업, 빈유니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청년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한편 MYSC는 베트남 현지 임팩트투자자 네트워크인 VIIN(Vietnam Impact Investment Network)을 발족하여 베트남에서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VIIN은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갖는 미팅에서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와 임팩트 투자 현황에 대해 교류함으로써 현지 스타트업과 투자사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연결시켜 베트남의 임팩트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GIC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임팩트투자자 네트워크인 VIIN(Vietnam Impact Investment Network)의 코어 멤버이자 SDGs 5번(성평등 달성 및 모든 여성과 여아의 권한 강화)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진행하는 BEACON 펀드의 투자 매니저인 Yen Do가 참여하여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베트남에서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며 의미를 더했다. MYSC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트남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연결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 파이프 라인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