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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창업가들 모였다” 2023 통일 리-스타트업(Re-Startup)

탈북민 창업가들의 사업 아이템과 창업 과정을 듣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더 브릿지와 아산나눔재단, 남북하나재단, 아시아재단, 열매나눔재단, 이화여대통일교육선도사업단 공동 주최로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탈북민 창업사례와 생산품을 소개하는 「2023 통일 리-스타트업」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 창업가들이 자신의 정착과 창업 도전기를 발표하는 ‘창업도전 토크콘서트’와 탈북민 생산품 전시회 ‘통일 리-스타트업 쇼케이스’로 구성되었다.

‘창업도전 토크콘서트’의 발표자로 선정된 탈북민 창업가 7명은 청중 150여명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각자의 창업을 통한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들을 나누었으며, 전문심사위원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으로 상장과 상금이 발표자들에게 수여되었다.

발표 대상은 탈북민 청년 창업가, ‘위드 파렛트’의 김철민 대표가 수상하였다. 김철민 대표는 “화려한 성공의 이야기는 아니더라도 저의 소박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전의 의미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이렇게 대상을 큰 수상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알차게 회사를 운영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또한 ‘통일 리-스타트업 쇼케이스’에는 총 11개의 탈북민 기업이 참여하여 북한전통주, 탈북민의 이야기를 담은 패션의류, 고급 수제간식, 뽑아 쓰는 마스크팩, 북한의 맛을 담은 건어물 등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생산품도 판매됐다.

더 브릿지는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과 이들이 가진 개인의 역량과 가능성에 집중하여 탈북민 창업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들과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립에 함께해오고 있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탈북민 창업가의 사업과정은 일반창업보다 더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기업가로 성장하며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탈북민을 고용하고 있고, 미래 남북경협과 통일시대에 북한사회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를 실행하며 남북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역량을 가진 중요한 그룹이다. 이를 위해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더 브릿지를 비롯하여 탈북민 창업을 지원하는 5개 기관이 기획 단계부터 오늘 행사에 이르기까지 함께 협력하여 지혜를 모아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 행사는 특별히 각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탈북민 창업 지원사업이 아닌, 상호협업하며,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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