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 생태계 인사 150여 명 참석한 ‘춘천벤처클럽’ 송년 행사 성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28일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지역 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춘천벤처클럽’ 행사가 열렸다.
이번 11월행사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이용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액셀러레이터가 초기 투자할 때 고려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액셀러레이터의 관점에서 매력적인 기업의 유형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창업자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인 ‘메타인지’가 초기 투자 영역에서 투자 심사의 중요한 판단 요소”라고 언급하며, 창업자들에게 설명·경청·질문하는 습관이 메타인지를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연 이후에는 강원혁신센터 이기대 센터장과 이용관 대표가 함께하는 좌담이 이어졌다. 30분 가량 진행한 좌담에 10건이 넘는 현장 질문이 이어졌다. 주목을 받는 투자 제안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창업자가 문제와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이기대 강원혁신센터장은 “지역의 창업 생태계는 수도권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일 수밖에 없다”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협업 빈도를 높여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최신 경영 트렌드인 ‘인재밀도’의 상승이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벤처클럽’은 강원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터닝 포인트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정기 밋업 프로그램이다. ‘23년 2월부터 시작해 지난 10월까지 지역 창업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 608명이 참여하며 지역 창업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4년에는 영동권에서도 벤처클럽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