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9일 양양 쏠비치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강원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가을방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로컬벤처기업 11개사의 대표와 임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네트워킹은 지역 내 로컬벤처기업 간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더웨이브컴퍼니 최지백 대표의 ‘로컬벤처의 정의와 지원사업 현황, 사업가의 마인드셋’ 강연과 양양청년협동조합 김석기 대표의 ‘서프보드 아트워크’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어 참가자들이 소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테이블 그룹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최지백 대표는 강연에서 로컬벤처의 개념과 현재 지원사업 현황을 설명하며, 사업가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셋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한 르사봉의 정진희 대표는 “이번 네트워킹을 통해 다른 기업들과 교류하며 사업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 확대되어 강원 로컬벤처 생태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은 대표뿐 아니라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협력 기반을 다진 자리였다”며 “로컬벤처가 지역을 넘어 전국과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강원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로컬벤처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