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타트업 단신] 케어닥, 디사일로, 엔크로키

케어닥, ‘송추 포레스트’ 케어닥 케어홈 2호점 오픈 “2024년 30호점까지 확대 목표”

시니어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주거형 하이엔드 요양시설 ‘케어닥 케어홈’의 2호점으로 ‘송추 포레스트점’을 오픈했다.

‘케어닥 케어홈’은 케어닥이 지난 6월 론칭한 주거형 요양시설 브랜드로, 시흥시 배곧동에 1호점이 위치해 있다. 고가의 시니어타운과 전통적 요양원으로 양극화된 국내 시니어 주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리적 비용과 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홈 1호점은 개소 3개월 만에 실버타운(1관) 계약율 100%를 달성하며 시니어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오늘(1일) 오픈한 2호점 ‘송추 포레스트점’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자리해 있으며, 시니어의 일상적 돌봄과 활동적인 커뮤니티 서비스 관리에 중점을 둔 배곧신도시점(1호점)의 1관 기능을 더욱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 빨래, 식사 배송, 복약 관리, 24시간 응급대응 등 기본적인 일상적 돌봄에 더해 문화 교실, 산책 동행, 소풍, 맛집 투어까지 문화여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일상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했다.

시니어들의 건강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20여명의 전문인력도 배치했다. 전담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케어코디 등 다년간의 시니어 케어 경력을 갖춘 이들이 총 48명의 어르신이 입주할 수 있는 송추포레스트점의 케어를 전담해 서비스 만족도와 신뢰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호점은 ‘홈(Home)’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1호점과의 차별화도 꾀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경치는 물론, 주변에는 유명 유원지인 송추계곡이 있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동시에,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건물 내외부의 한옥집 인테리어 컨셉으로 어르신들에게 내 집 같이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내 더욱 눈길을 끈다.

케어닥은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입주 대상을 장기요양등급 여부와 무관한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로 두고 내년까지 케어닥 케어홈의 지점 수를 30호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케어 인력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입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자사가 제공하는 케어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한 케어닥의 노력은 시니어 업계 전체로도 확장되고 있다. 케어닥은 장기요양 시설급여를 지원받는 개인 요양시설과 제휴하여 ‘케어닥’ 브랜드를 제공하고 자사의 돌봄 인프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케어닥은 11월, 현지 실사 및 인터뷰, 케어 서비스 품질 검사를 통해 화성시 봉담에 케어닥 청담요양원(85명), 케어닥 새봄요양원(87명) 2개소를 제휴점으로 오픈하여 운영중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케어닥 케어홈 1호점을 선보인 지 불과 6개월이 지났지만 건강한 삶의 주체로서 시니어 생애를 보내고 싶은 시니어층의 높은 수요로 빠른 시일 내에 2호점까지 오픈하게 됐다”며 “케어닥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시설과 돌봄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은 물론, 곧 다가오는 2024년까지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실 수 있도록 30호점까지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사일로, 안전하고 빠르게 데이터 연산하는 동형암호 기반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의 연산 속도 구현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PET, Privacy-Enhancing Techonologies) 스타트업 디사일로가 최고 수준의 연산 속도와 정확도 그리고 뛰어난 프로그래밍 편의성을 구현한 동형암호 오픈소스 ‘Liberate.FHE’를 공개하여 동형암호 상용화에 박차를 가했다.

디사일로는 네이버 D2SF, LG전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으로,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 자체 개발해 금융, 의료, 광고, 제조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오픈 소스 역시 24년 1분기 중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DESILO Data Clean Room)에 탑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완전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로, 복호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원본 데이터의 노출을 원천 차단한다. 기존의 완전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을 수행하기 때문에 연산량이 크게 증가하는 한계가 있었다.

디사일로가 공개한 오픈소스 ‘Liberate.FHE’는 11건의 특허 기술을 구현한 라이브러리로, 여러 개의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중 GPU 플랫폼에서 엔지니어링을 최적화해 연산속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기존 CPU 기반의 동형암호 라이브러리와 비교했을 때 연산 속도가 2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정확도 또한 연산 도중 발생하는 에러를 최소화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동형암호에 대한 전문 지식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AP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셋(preset)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래밍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를 위해 디사일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상위 수준의 API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기존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여러 사용자가 암호문을 함께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Multi-Party 동형암호 등도 지원한다.

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최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민감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형암호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도록 오픈소스를 공개했고, 앞으로도 상용 수준의 라이브러리를 구현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디사일로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며,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매년 열리는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세미나 ‘PET Meetup’이 대표적인 예로, 오는 12월 21일 열리는 제3회 세미나에서는 주요 IT 기업, 학계 및 산업계 인사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일 계획이다.

넵튠-엔크로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야코런 리듬매니아’ 출시

넵튠의 자회사인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엔크로키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인기 IP ‘빨간내복야코’의 캐주얼 런 게임 ‘야코런: 리듬 매니아(이하 야코런 리듬매니아)’를 출시했다.

빨간내복야코는 중독성 높은 자작곡에 특유의 B급 감성의 애니메이션을 결합시킨 콘텐츠로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대표 크리에이터다.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약 87.9만명, 누적 조회수는 7억4000만회에 육박한다.

엔크로키가 선보이는 야코런 리듬매니아는 빨간내복야코 노래에 맞춰 이용자들이 등장하는 장애물을 피해 아이템을 습득하며 완주하는 리듬 앤 런 게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한 손으로 쉬운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야코런 리듬매니아는 유튜브 조회수 약 1100만회에 달하는 ‘당신의 아침을 깨우는 알람 송’을 포함해 ‘민트초코송(840만회)’, ‘아싸라비아 콜롬비아(749만회)’ 등 총 17곡의 노래가 수록 돼 있으며 스테이지 당 1분 30초 내외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야코런 리듬매니아는 총 4가지 난이도로 구성된 일반모드, 일간·주간으로 쌓은 누적 점수로 순위를 겨루는 랭킹모드 등 2종의 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거쳐 끝없이 콤보를 쌓는 무한모드,단 판으로 순위를 결정 짓는 랭킹모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야코’, ‘양양’, ‘하몽’ 등 각각마다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고유 스킬과 스킨을 보유한 빨간내복야코 캐릭터 3종이 등장하며, 인게임에서 획득한 재화를 소모해 스킬 발동 확률을 높이는 강화 시스템도 도입돼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엔크로키 김두식 대표는 “현재 모바일 런 게임 시장에서 10대 수요층을 타겟으로 한 게임이 적은 만큼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빨간내복야코와 연계한 이번 신작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스테이지, 음악, 캐릭터를 비롯해 추가 업데이트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게임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크로키는 ‘가디언즈 오브 캐슬’, ‘데빌리전’ 등 디펜스, 캐주얼 장르에서 다수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 하고 있으며, 연내 넵튠의 인기작 ‘무한의 계단’과 야코런 리듬매니아의 콜라보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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