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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닥, 공동주택 시니어 케어 B2B 솔루션 ‘헤리티지센터’ 출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공동주택 단지 내 시니어 케어 복합 공간 개발을 위한 건설업계 B2B 솔루션 ‘헤리티지센터’를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헤리티지센터는 장단기 주거 서비스부터 주야간보호, 재택방문 요양까지 시니어 케어 서비스 전반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케어’ 복합 시설이다. 브랜드명에는 유산을 지키고 전승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헤리티지센터는 기존 경로당, 복지관과 달리 AIP(Aging in Place,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 지원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거주 가치를 높이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인프라로 설계됐다.

센터는 장·단기 주거 지원, 장기요양, 간병, 건강관리센터, 주야간보호, 재활, 가사 상담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도보 15분 거리 내 접근 가능한 입지 전략으로 지역 및 단지 내 시니어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케어닥은 시설 설치 단계부터 면적별 설계 및 운영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며,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을 통한 사후 위탁운영 또는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개발 업체의 관리 및 운영 부담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센터는 부동산 개발 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부담을 덜면서 실질적인 지역사회 시니어 돌봄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부동산 개발 시 시니어 케어 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 역시 재개발 및 재건축 시 공공기여를 통한 실버·데이케어센터 확충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신규 주택 건설, 재개발 및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적용 가능하며,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상가 분양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헤리티지센터는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시니어 돌봄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인기 주거지역의 경우 고령자 돌봄 인프라 부족으로 파편화된 서비스를 고가에 이용하거나 요양시설로의 주거 이동을 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케어닥은 차별화된 서비스 및 브랜딩을 바탕으로 헤리티지센터의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 케어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시니어 시설과 달리 지역주민의 거부감을 줄이고, 어린이집이나 커뮤니티센터 등과 함께 단지 내 프리미엄 핵심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케어닥은 그간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연구소를 별도 설립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시스템을 발표하는 등 시니어 시설 기획 및 운영 전문성을 내재화해왔다. 특히 산하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은 다양한 등급의 시니어 주거 시설을 개발, 공급하며 서비스 모듈에 따른 위탁운영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전문성과 시장 내 신뢰도를 바탕으로 케어닥은 시니어 하우징 개발 분야 내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인베스코 등 다양한 투자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초고령화시대 시니어친화적 주거환경 조성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자립적 노후 생활을 뒷받침할 수 있는 AIP 지원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헤리티지센터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민간 사업 내 혁신적 공공기여 모델로서 지역사회 내 돌봄 부담 완화를 실현하는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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