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오픈플랜, 널리소프트, 인덴트코퍼레이션, 뤼이드
오픈플랜, 싱가포르 진출…동남아로 미니보험 영토 확장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싱가포르를 낙점하고 첫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에 나선다.
오픈플랜은 싱가포르에 지사 설립을 지난해 2월 마쳤으며, 현재는 싱가포르 글로벌 보험사들과 계약 및 현지 손해보험협회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플랜측은 “현재 다수의 다국적 보험사들과 상품개발을 진행중이다. 싱가포르에서 서비스 출시 이후 주변 국가로 빠르게 확대하여, 현지화된 PMF(Product-Market Fit) 상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토글은 동남아를 주력 시장으로 삼아 향후 15억 사용자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픈플랜은 시장 진출 초기에 여행자보험,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연금보험, 메이드보험, 주택보험, 펫보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보험사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상품 구성 및 수수료 등의 조율을 거쳐 정식 등록을 진행중이다.
이들 상품들은 올해 싱가포르에서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보험시장은 브로커 또는 에이전시 중심으로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기반의 판매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광현 오픈플랜 대표는 “동남아시아 보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가능한 글로벌 금융 허브 도시로 손꼽힌다. 또 글로벌 다국적 보험사들의 헤드쿼터가 싱가폴에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첫 해외진출지로 선택했다”며 “현지의 핀테크, 모빌리티, 이커머스, 에그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과 파트너쉽 협상을 진행중이다. 싱가폴 Top 10 전자상거래 업체와 파트너쉽을 구축해 해외 진출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플랜은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그동안 철저한 현지 시장상황 조사와 네트워크를 쌓아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행사인 ITC Asia,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싱가포르 정부에서 주관하는 스위치(SWITCH) 등 대형 컨퍼런스 외에도 현지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현지 보험사와 컨택을 통해 업무협약 체결 및 로컬 파트너사 발굴을 진행하여 B2B와 B2B2C 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론칭 1년 SSEM 인건비 신고 서비스, 인건비 신고액 200억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이자 알고리즘 세금신고 SSEM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는 개인사업자들의 인건비 지급과 3.3% 인건비 세금 신고를 쉽게 해결해주는 ‘인건비 신고’ 서비스가 2022년 9월 출시 후 1년 3개월만에 누적 인건비 신고금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SEM 인건비 신고 서비스는 개인사업자가 SSEM 앱에서 직원 인건비를 송금하면 번거로운 인건비 세금 신고까지 쉽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또, 개인사업자의 소득세를 계산할 때 사업 소득 금액에서 비용을 빼고 계산하기 때문에 인건비는 세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SSEM 인건비 신고 서비스 재구매율이 82%에 달한다.
SSEM 인건비 신고 서비스는 직원 1인 당 매월 4,400원의 수수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SSEM은 인건비 신고 서비스를 위해 현재까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시중은행 3곳과 NH농협은행을 포함한 총 17개 은행과의 출금계좌 연동을 완료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계좌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널리소프트 관계자는 “사장님들이 인건비 세금 신고과 동시에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자주 본다”며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SSEM은 사장님들이 번거로운 세금신고 고민없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브이리뷰’에 SNS형 UI/UX 개편 실시
인덴트코퍼레이션, SNS에 익숙한 이커머스 사용자 고려하여 UI/UX 개편 실시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서비스 고도화의 일환으로 자사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SNS형 리뷰 경험 최적화’다. SNS 사용에 익숙한 이커머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려 이커머스몰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리뷰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로 큐레이션한 리뷰를 보여주고, 숏폼 보듯이 편안하게 리뷰를 탐색할 수 있는 위젯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브이리뷰’는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 고객의 구매 연관 행동 패턴을 분석해 구매전환에 도움이 되는 리뷰를 우선 노출한다. 실제로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 도입 후 구매전환율이 상승한 쇼핑몰은 전체의 87%에 달하며 자체 AB테스트 결과 최대 7.3%의 구매전환율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리뷰 큐레이션 기능’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용자 개인의 행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추천 방식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예를 들어 헤어케어 브랜드 자사몰을 방문한 한 고객이 풍성한 거품이 보여지는 리뷰를 확인하고 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해당 리뷰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진다. 이후 유입된 고객들에게 해당 리뷰가 가장 먼저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 매출 기여도 산정 방식에는 클릭 대비 구매 비율, 노출 대비 리뷰 시청 비율 및 클릭, 노출, 기타 모든 고객 상호 작용 수 등 복합적인 요소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리뷰를 노출하는 위젯에도 SNS 스타일의 감도 높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브이리뷰’는 리뷰 솔루션 중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 숏폼 영상 리뷰 위젯’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 ‘숏츠’ 등에 익숙한 고객들이 커머스 몰을 방문했을 때 편안하게 리뷰 콘텐츠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 리뷰 시스템들은 개발 당시 온라인 쇼핑 거래 방식이 PC 중심이었던 것에 맞춰 PC에 최적화된 형태로 출시됐다. 이에 반해 ‘브이리뷰’는 최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4.9%를 차지하는 등 소비 형태의 변화를 반영해 위젯들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했다.
이 밖에도 동영상, 사진 리뷰를 정사각형의 썸네일로 보여주는 ‘그리드 위젯’,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적용된 ‘앨범 위젯’ 등 다양한 디자인의 위젯을 제공한다. 해당 위젯들은 출시 직후 감각적인 비주얼 경험을 중시하는 감도 높은 브랜드들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이번 UI/UX 개편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해 쇼핑몰들의 매출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자체 보유한 IT 기술을 기반으로 4세대 리뷰 커머스 시장을 이끌 선도 기업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시리즈A 최종 125억원의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 금액 182억원을 달성했다.
AI 학습 플랫폼 ‘알테스트’, 미국 대입 SAT 평균 94.7점 향상 효과
AI 교육 기술 기업 뤼이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미국 대입 SAT 학습 플랫폼 ‘알테스트(R.test)’가 지난 1년간 7만여 명의 유료 회원 데이터를 분석해 성적향상 효과를 발표했다.
지난 23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알테스트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SAT 진단 서비스를 런칭했다. 미국을 제외한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지난 23년부터, 미국에서는 올해인 24년부터 컴퓨터로 대입 시험을 치르는 디지털 방식의 SAT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새로워진 시험을 대비하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전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해 알테스트 서비스 이용자는 44만 명을 기록했으며, 전체의 39.1%가 미국에서, 2.3%가 한국에서, 나머지 58.6%가 해외에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회원을 기준으로 보면, 미국에서의 매출이 66.8%로 가장 높았고, 한국,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순이었다. 한국 이하 탑 10 국가들의 매출이 높은 비중은 아니지만, 별도 마케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 중동, 유럽 주요국가에서의 미국 대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평균 점수 향상은 94.7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알테스트 내 2회차 이상 모의고사를 치른 이용자들의 향상된 점수를 평균해 계산한 수치다. 점수대 별 이용자 분포는 1300점 대 응시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1400점에서 만점인 1600점에 이르는 응시자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성적 상승폭을 살펴보면, 700점대와 같이 낮은 점수대에서는 300점 이상의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고, 고득점자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 1200점 대 이용자는 평균 99점, 1300점대 이용자는 평균 63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중 71%의 이용자가 알테스트 이용 후 모의고사에서 최대 377점까지 점수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알테스트에 적용된 AI 진단, 추천 기술은 뤼이드가 지난 2017년 개발 후 6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AI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 토익’의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앞서 산타 토익은 20시간 학습 후 평균 165점의 성적 상승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뤼이드 박수영 대표는 “올해 미국 대입 시험 SAT가 디지털로 전면 교체되면서 알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서비스가 미국 대입 SAT 시험 대비를 위한 혁신적인 AI 학습 도구로서 더욱 유의미한 성적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