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 은행장(가운데),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IBK벤처투자’의 출범식과 함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4일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400여 명의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과 CES에서 혁신상을 거머쥔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하였다.
지난해 4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설립된 IBK벤처투자는, 1000억 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경제 역동성 강화와 민간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다. 출범에 앞서 3월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완료와 함께 초기 투자 전문 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 원 규모의 공동 펀드 결성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투자 활동 준비를 마쳤다.
출범식 다음으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 중 12개 업체가 참여하여 IR 피칭을 통해 그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제품들을 홍보하였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위축 상황 속에서 시장 보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IBK벤처투자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IBK는 벤처 스타트업 금융 지원 사각지대 해소 및 벤처 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까지 모험 자본 2조5000억 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 원 공급, 문화 콘텐츠 분야 활성화 프로젝트 투자, 벤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 개소(대구경북권, 호남권) 등 벤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섯 가지 중점 분야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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