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벤처스 리드, 7개 투자사 참여로 AI 기반 렌탈 플랫폼 고도화
디지털 렌탈 유통 플랫폼 렌트리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총 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하나벤처스가 리드하고, 퓨처플레이, IBK벤처투자, 디캠프, 마젤란기술투자, 우리금융캐피탈, 다성벤처스가 공동 참여했다.
렌트리는 생활·가전·통신 등 다양한 렌탈 상품을 견적 비교–상담–계약–정산까지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역경매 방식의 견적 비교, 에스크로 기반 지원금 정산, 설치 인증 이미지 자동 검수, AI 기반 상담 자동화 등 고유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운영 자동화로 인한 효율성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확대, AI 상담 엔진 고도화, 파트너사의 렌탈 프로세스 도입을 지원하는 SaaS 개발, 제조사 발굴 및 온보딩 가속화 등 핵심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현동 렌트리 대표는 “렌트리는 오랫동안 방문판매·텔레마케팅 중심으로 인적 리소스에 의존해왔던 렌탈 유통 구조를 데이터·AI·핀테크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이 투명한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파트너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하나벤처스 전재권 심사역은 “렌트리는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이었던 기존 렌탈 유통 구조를 플랫폼화·자동화를 통해 개선하고 있다”며 “고객 가치와 파트너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델은 시장 확장성이 크고, 장기적으로 국내 렌탈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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