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기반 CS 챗봇 ‘챗봇나우’, 누적 이용자 수 100만 명
카카오 IT솔루션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케이앤웍스가 지난 해 3월 출시한 쇼핑몰 전용 CS 챗봇 솔루션 ‘챗봇나우’의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챗봇나우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주문조회, 배송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등의 문의를 챗봇이 자동으로 처리해줘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도 고객 문의에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챗봇나우를 사용하는 쇼핑몰 사업자들은 상담원에게 인입되는 CS건이 최소 20%에서 최대 70%까지 감소한 효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CS 운영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이 크게 절감됐으며, VIP 고객 응대 등과 같은 중요한 상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CS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챗봇나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기업들의 CS 절감 누적 금액은 57억원으로 이는 챗봇나우의 자동화 응답으로 줄어든 CS 접수 건수에 외주 상담센터 비용 단가(건당 2000원)를 곱해 산정된 금액이다.
현재 챗봇나우는 블랙홀릭, 원룸만들기, 폰뿌, 비주얼팩토리, 하시(Hacie), 베리쉬(Verish), FCMM, 로터프(LOTUFF), 고피플, 가가맨, 머시따, 솔티스(Soltice), 블래스트샵(Vlastshop) 등 생활용품, 휴대폰 액세서리, 패션의류/잡화,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군의 고객사들이 CS 응대를 위해 사용 중에 있다.
챗봇나우를 도입한 송현탁 원룸만들기 매니저는 “챗봇나우 사용 후 상담원이 직접 응대해야 하는 CS 접수 건수가 월 평균 22% 감소됐다”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CS 운영비가 월 평균 500만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로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우영 디케이테크인 개발 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챗봇나우 이용자 편의 제공과 고객사 비용 절감 혜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위드소프트, 아임웹, 메이크샵 등 챗봇나우 연동 호스팅사를 확대하고, 생성형 AI를 접목시켜 커스텀 문의에 응대할 수 있도록 쇼핑몰 고객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 온 디케이테크인은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에 본격적인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SAP ERP, ITO(IT아웃소싱) 등으로 현재 530여개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